전기환씨, 공소사실 대부분시인...노량진수산시장 관련 2차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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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수산시장 운영권이전의혹사건과 관련 구속기소된 전두환 전대통령의 친형인 전기환씨(60)에 대한 2차공판이 3일 상오 서울지법남부지원1호 법정에서 형사1부 김경일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렸다. 이날 공판에서 전씨는 자신이 노량진수산시장운영에 관여하면 사회적 여론이 좋지않을 것 같아 전 노량진수산시장대표 윤욱재씨(62)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운영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으며 공소사실을 대부분 시인했다. 전씨는 지난해 11월26일 노량진수산시장 공금에서 27억3,000만원을 유용한사실이 밝혀져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횡령)혐의로 구속기소됐었다. 다음 공판은 3월25일 상오1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