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에 무기제조기술 제공

미국은 중-소의 화해에도 불구하고 중국에 탱크 파괴용 유도탄과 전투기등 최신무기제조기술을 제공, 소련의 군사위협에 대처토록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4일 홍콩 유력지 명보가 보도했다. 이신문은 중-미간의 군사협력협의는 부시 미국대통령의 최근 중국방문중에서 협의됐다고 밝히면서 중국이 비록 소련과의 관계정상화로 70년대 중엽에서 80년대초까지 견지해 왔던 친미반소정책을 사실상 포기했지만 인접하고있는 소련을 잠재적인 위협세력으로 간주, 미국과 계속 군사상의 협력관계를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미국은 중국과 협력, 1980년부터 중국의 소련 접경지대에 전자감시레이더망을 설치, 소련의 군사정보를 수집해 왔다고 명보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