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도매공사 파업 3일째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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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인상등을 요구하며 지난 4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서울송파구 가락동 600서울시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공사 노동조합 조합원 140여명은 6일 상오 9시부터 5층 기획실에 모여 3일째 파업을 맞으며 농성에 들어갔다. 관리공사측은 노조측과 업무를 계속하며 협상에 임할 것을 유도하는 한편이날 아침 관리적 비노조원 110명을 현장에 투입, 민원업무 및 물가정보, 발송업무등을 대신하도록 함으로써 약간의 업무처리 지연이 눈에 띌뿐 전반적인공사업무는 별다른 지장을 받지 않고 있다. 한편 노조측은 올해 임금협상과정에서 16.1%(4만9,000원)의 임금인상안을제시했으나 공사측이 9%안을 굽히지 않자 지난달 28일 전체투표를 통해 파업을 결의, 4일낮 12시부터 파업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