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기술, 고진공증착기 국산화...공업발전 기금받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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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외국에서 전량수입해오던 고진공증착기가 국산화됐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진공기기메이커인 진공기술(대표 최명세)은 과학기술처에서 지원하는 공업발전기금 1억5,000만원을 기술개발비로 투자, 5개월간의 연구끝에 최근 고진공증착기를 개발했다. 미국 영국 서독등으로부터 수입해오던 이기계는 수입품의 챔버외경이 최고1,050mm이었으나 1,200mm로 외경의 넓이가 커 많은 물량을 소화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가격도 수입가보다 40%정도 저렴한 2억-3억원 수준으로 연간 30억원이상의 수입대체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기계설비는 진공상태에서 일반투명유리를 코팅, 안경알/자동차백미러등을 생산하는데 사용된다. 한편 5대의 제품수주를 받은 진공기술은 앞으로 연간생산대수를 더욱 늘리면서 수출에도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