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이즈루와 부산간에 정기항로 개설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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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일본 마이즈루항간의 정기항로개설이 검토되고 있다. 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마이즈루상공회의소 우노전무를 단장으로 한 조사단일행이 최근 선주협회를 방문, 양국간 교역증대와 해운협력강화를 위해 부산,마산-마이즈루간 정기항로 개설을 요청했다. 이에대해 선주협회는 양국간 정기항로의 신설에 앞서 물동량확보가 최우선과제이나 한일간취항선사들의 항로확충방침에 따라 항로개설 문제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일본의 마이즈루항은 오사카, 고베지역과는 1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지난 58년부터 소련의 바니노항과 정기항로를 개설하고 잡화, 섬유류등을 수출하고 있으며 소련으로부터는 연간 80만톤의 목재를 수입하고 있다. 또 83년에는 중국과 정기항로를 개설, 중국산 사료곡물을 주로 수입하고 있으며 중국 동북지방과 일본을 연결하는 최단거리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마이즈루항의 연간 해상화물 취급량은 550만톤 수준으로 소련의 나훗카항,중국의 대연항등과 각각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