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컴퓨터 리스 제도개선 시급...절차등 간소화도

국민투자기금을 활용한 국산컴퓨터리스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국산컴퓨터류에 배정된 금액의 다른 기기류에로의 인출금지, 소액리스에 대한 지원강화 및 인출제도 간소화등 제도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산컴퓨터에 대한 리스재원확충을 통한 국산컴퓨터 보급촉진을 위해 리스요율을 다른 재원보다 1-2%가량 낮춰 지원하고 있는 국민투자기금을 이용한국산컴퓨터리스가 지난해 214억원으로 87년보다 49% 늘었으나 전체 국산컴퓨터 판매증가율 100%보다 훨씬 낮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전자공업회가 국내 14개 리스사 가운데 국민투자기금을이용하여 국산컴퓨터리스 공급실적이 있는 12개사를 대상으로한 조사에서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산컴퓨터판매액은 3,814억원으로 87년의 1,907억원보다 100% 늘었으나 리스로 공급된 것은 2,598억원으로 31.2% 증가하는데 그쳤다. 또 컴퓨터리스 가운데 국산컴퓨터는 1,233억원으로 16%늘어난 반면 외국산컴퓨터는 1,366억원으로 48.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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