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투자자 상장주식의 40%를 보유...신규투자 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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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투자층이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일반투자자들이 보유한 주식의싯가총액이 전체상장주식 싯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급격히 높아지고있다. # 1월말 27조3,000억원...주식투자급증 영향 7일 증권업협회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지난 1월말현재 25개증권사에 개설된 200여만개위탁구좌의 보유싯가가 총액은 모두 27조3,722억원에 이르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증권저축구좌 포함 전체의 42%선 이는 1월말현재 전체상장주식싯가총액 64조786억원의 40.5%에 달하는 것이다. 일반투자자들의 비중이 40%선을 넘어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87년말의 경우는 일반위탁자가 보유한 주식의 싯가총액이 8조7,937억원을 기록, 상장주식전체싯가 총액26조1,721억원대비 33.6%에 그쳤고 86년말에는 일반투자자들의 주식싯가총액은 전체상장주식싯가 총액11조9,942억원대비 30.9%에 불과한 3조7,092억원에 머물렀었다. 2년여만에 일반투자자들이 보유한 주식의 싯가총액비중이 10%포인트가량이나 높아진것은 최근들어 주식투자층이 급팽창하고 있는데 크게 힘입은것으로 풀이된다. 지난86년말의 경우 위탁구좌총수는 26만9,000여개에 그쳤으나 1월말현재는 202만여개에 이르러 8배가량이 증가했다. 또 상장기업들의 자본금규모가 확대됨에따라 증자대금납입부담등으로 대주주들이 지분을 조금씩 줄여 나가고 있는것도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풀이된다. 한편 증권저축구좌가 보유한 주식 (납입대금기준)을 포함할 경우 일반투주자들의 주식싯가보유규모는 1월말현재 27조3,722억원에달해 전체의 42.7%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