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가격 강세 돌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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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가격이 갑자기 큰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일부터 시중은행들이 대거채권"사자"주문을 늘린데 이어 7일에는특수은행 단자회사등이 "사자"에 가세하면서 7일 하오 늦게부터 채권가격이 오르기 시작, 8일에는 시간이 갈수록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에따라 1년만기 통안증권의경우 8일 오후늦게 연수익률 14.4%에서 시세가 형성돼 하루전인 7일 오전의 연14.8-14.9%대비,수익률이 연0.4-0.5%포인트 떨어졌다. 거래도 폭발적으로늘어 장내거래만도 7일에는 404억원을 기록했고 8일에는 500억원이상으로 늘어났다. 장외거래의 경우에는 하루 1,500억원규모까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채권 매수세력을 보면 시중은행 단자 외국계은행 농협등 금융기관을 비롯 일반 기업및 개인들까지 적극적으로 사자에 가담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계에는 금융기관이 아닌 일반기업및 개인의 매수비중이 장내거래의경우 15%선, 장외거래의 경우 25-30%선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채권수익율이 이처럼 갑자기 빠른속도로 떨어지고 있는 것은 이달들어통안증권 순증규모가 2,000억원선에 불과해 각종 신탁자금의 증가를 감안할경우 오히려 수요초과현상이 예상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