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개사업장 분규중...병원/아파트/지역의보등 곳곳서 혼란
입력
수정
연초부터 노사분규가 급증, 곳곳에서 장기파업이 진행되고있는 가운데국민생활과 직결되는 지하철 병원 아파트관리노조등이 잇달아 쟁의행위를벌이거나 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시민생활에 큰 불편을 주고있다. 8일 현재 전국의 노사분규진행건수는 91개사업장으로 현대중공업, 대우정밀양산공장, 풍산금속안강공장등은 지난 연말부터 파업에 돌입, 해결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시민생활과 밀접한 지하철 병원 아파트 의료보건등의 쟁의가 심각해지고 있어 보다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해지고 있다. 이날 하룻만에도 서울지하철 연세대의료노조가 파업을 결의했고 강원,충남의보노조는 파업에 들어갔으며 서울지역아파트노조가 쟁의발생을 신고, 노사분규가 사업장에서 공공시설로 확산될것으로 크게 우려되고 있다. 특히 이같은 분규는 시민생활을 불편하게하고 사회질서를 혼란케 할 소지가 커 노사간의 적절한 양보를 통해 막아야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