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요금 20-25% 올려...올 상반기중

서울시는 8일 올상반기중에 지하철요금을 1구간은 형행 200원에서250원으로 25% 2구간은 250원에서 300원으로 20% 인상키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하철노조측과 지하철근무수당을 기본급에 포함, 1월부터 소급해 지급"키로 합의함에 따라 4.3%의 임금인상효과를 가져오게 됐다고 밝히고 이에 따른 지하철재정결손을 메우기 위해서는 지하철요금의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에 지하철재정보조금을 계상해 주도록 경제기획원과 교통부등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다. 시는 그동안 지하철 운영적자의 해소 전등차증차및 냉방시설 재원마련 지하철건설 외채원리금상환등을 위해 지하철요금인상을 추진해왔으나 경제기획원등에서 물가인상을 우려, 이를 반대해 왔다. 지하철요금은 86년12월 170원에서 200원으로 오른뒤 지금까지 동결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