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10일부터 물러가...꽃소식 예년보다 빨리 북상

꽃샘추위가 9일 하오부터 물러나 10일께부터는 본격적인 초봄의 날씨가 될것으로 보인다. 중앙기상대는 8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9일은 전국이 구름이 조금끼는 맑은 말씨가 되겠으며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8도-영하2도, 낮기온은 영상6도-12도로 점차 예년의 기온을 회복하면서 10일 하오부터는 6일째의 꽃샘추위를 마감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대는 "그러나 오는 중순경 한차례 추위가 닥쳐오겠으나 평균기온은 중순에 5-8도, 하순에 7-10도로 비교적 포근한 봄날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85년만의 유례없는 올겨울 이상난동으로 제주도는 개나리꽃이 예년보다 5일정도 빠른 10일쯤 개화하는것을 시작으로 남녘의 화신이 북상할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 벚꽃은 오는 25일 제주에서, 30일쯤 진해에서 꽃망울을 터뜨려 화창한 봄을 예고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