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기내 전면 금연조치 전항공기로 확대키로

현재 단거리 운항 항공편으로 국한돼 있는 기내 금연조치를 미국의 모든항공편으로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에버트 쿱 공중위생국장의 후원속에 7일 미상원에서 발표돼 주목. 프랭크 루텐버그 민주당 상원의원(뉴저지주)과 오린 해치 공화당 상원의원(유타주)은 이날 현재 2시간미만의 단거리 운항 항공기로 한정돼 있는 기내금연을 미국내 전항공기로 확대하는 내용의 법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발표. 루텐버그 의원은 지난 87년에 제정된 2시간 이내의 단거리 운항 항공기내흡연 금지조치는 항공탑승자들의 건간을 위한 일대 거보이긴 하지만 이들의건강을 보호하는데는 더 이상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입법 당위성을 강조. 쿱 국장도 과학적 연구결과들은 기내에서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단순한 분리는 위해한 니코틴으로부터 비흡연자를 보호하는데 하등의 도움을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 기내 금연법 제정의 필요성을 역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