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절상/통상마찰 심화 지방수출업체 흔들...무공조사

광주 전주등 지방중소수출업계의 산업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무공의 지방중소기업 지원전담반이 최근 이지역 61개 업체들 대상으로 실태조사에 나선결과 전남/북지역 중소업체들은 원화절상등으로 채산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으나 내수전환마저 힘겨운 실정이어서 공장가동률 유지를 위해 출혈수출에 나서고 있다. 이에따라 이들업체는 원화절상과 통상마찰 심화로인한 불안감으로 수출의욕을 잃어가고 있다. 지방업체들은 또 정부의 통화긴축정책및 지역노조연합구성 움직임에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면서 설비자동화와 해외시장개척에 적극 나설 채비를 갖추고있으나 이의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무공은 이같은 여건속에서 정부가 수출지원정책을 계속 줄여나가고 있어 중소 수출업계의 수출의욕 저하에 따른 우리나라 전체의 수출분위기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