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업계, 국제경쟁력 약화...합리화지정 추진

봉제업계가 섬유업종에서 국내 최대의 수출산업인데도 심각한 국제경쟁력 약화에 시달리자 이산업의 합리화업종지정을 추진중이다. 9일 한국어패럴봉제산업협회(회장 이후령)는 인력난/시설노후화/원화절상/임금상승/후발개도국추격등으로 존폐의 기로에 서 있는 봉제산업을 고부가가치성장산업으로 재육성하기 위해서는 합리화업종의 지정이 시급하다며 각계에 이를 건의하고 나섰다. 이 건의에서 어패럴봉제산업협회는 봉제산업이 영세업종이나 지난해 수출규모가 70억달러를 넘기는등 경제성장에 대한 기여도가 크며 제품고급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일 경우 앞으로 계속성장할 수 있는 유망산업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중소규모의 도시형 전문공장 육성 다품종 소량생산 공급이가능한 단사이클 탄력적 제조시스템(FMS)의 구축 시설의 현대화및 합리화등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