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모범근로자들 청와대에 초청, 다과 베풀어

*** 정부 기업편에만 서지 않을 것 *** 노태우대통령은 10일하오 근로자의 날을 맞아 모범근로자 87명을 청와대영빈관으로 초청, 다과를 함께하며 "노/사 쌍방은 법질서에 따라 합리적으로 요구하고 대응해아 비로소 성장과실의 적정배분과 산업사회의 올바른 질와 관행이 형성되어 나갈 수 있다"고 말하고 "정부는 과거처럼 결코 기업의편에만 서지 않을 것이며 건전한 노동활동과 누구에게나 공평한 산업사회가정착되도록 노력을 해 나갈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최근 봄철 임금교섭을 둘러싸고 전국사업장 곳곳에서 과격한노사분쟁과 마찰이 잇따르고 있으나 그것은 올바른 해결방법이 아니다"고 지적하고 "한꺼번에 모든것을 얻으려다 지금까지 쌓아올린 우리 경제의 바탕을무너뜨리는 불행한 결과를 초래해서는 안될것"이라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소수의 독선이 아닌 다수의 건전한 양식이 통용되고 법과 질서가 확고하게 지켜지는 사회를 이룩해 나가겠다"면서 "안정이나 민주화에 역행되는 어떠한 폭력세력에도 단호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