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엔가입 단독신청 검토...박쌍용 유엔대사

정부는 유엔가입문제와 관련, 기존정책이었던 남북한 동시가입에 얽매이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쌍용 주유엔대사는 9일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유엔가입의 거부권을 갖고 있는 안보이사회 상임이사국의 태도와 오는9월 유고에서 개최될 예정인비동맹정상회담의 분위기등 돌아가는 국제상황을 잘 고려해야할 것"이라고말해 중-소가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는등 여건이 조성되면 한국의 단독유엔가입신청을 시도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