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에 이어 기아도 승용차 생산 중단

노동자끼리의 의견대립으로 대우자동차가 지난2일부터 승용차생산이중단된데 이어 기아산업도 하청업체의 노사분규로 부품을 공급받지 못해9일부터 승용차생산중단사태에 빠졌다. 10일 상공부에 따르면 대우자동차 부평공장은 일부노조원들이 현 노조위원장 불신임안건을 놓고 태업에 들어가 승용차생산이 거의 안되고 있다. 이에따라 대우는 하루 600대씩의 생산차질을 빚어 1일 40억원씩 매출이 감소되고 있다. 한편 기아는 하청업체인 동양공업사가 노사분규로 부품을 납품치 않자9일부터 생산중단에 들어갔다. 이로인해 기아는 하루 1,250대씩 생산차질을 빚고 있으며 이중 400대정도가 수출대상품이나 선적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기아의 생산손실액은 하루 67억원 정도로 이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올기아승용차판매목표의 변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