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철 유통전담기구 설치, 회수율 높이기로...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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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매년 많은 외화를 들여 해외에서 수입해쓰고 있는 고철의 국내 조달을 늘리기 위해 영세고물상과 수집상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면제해주고 고철유통전담기구를 만들 예정이다. 11일 상공부에 따르면 현재 고철의 국내자급율은 54%에 불과, 매년 400만톤이상을 해외에서 수입해오고 있어 국내에서 발생하는 고철의 수집과 유통단계를 정비해 회수률을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선진국과 같이 고철수집업체에 대한 무리한 부가가치세적용을 없애고 지역별로 고철비축장소를 설치해 값싸게 고철을 수집공급하는 방안과 고철분류 및 가공기술개발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