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여객기 추락, 23명 사망

69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운 캐나다의 에어 온타리오 소속 포커 F-28제트 여객기가 10일 하오 1시11분 (한국시간 11일 상오 3시11분) 이륙 직후추락, 적어도 23명이 사망했다고 이 항공사가 밝혔다. 사고 여객기는 온타리오주 북서부 드라이든 공항을 떠나 매니토바주의 위니펙시를 향해 이육한 직후 활주로 서쪽 1km 지점의 울창한 숲속에 추락했는데 사고 당시 드라이든의 날씨는 폭설이 내려 가시거리가 1km밖에 되지않았다고 한 생존자는 말했다. 생존자들은 사고기가 나무꼭대기에 부딪혀 폭발, 화염에 휩싸였으며 추락전 심한 진동을 느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폴 맥나이트 에어 온타리오 대변인은 23명이 사망하고 46명이 살아났다고밝히고 일부 생존자들은 1m의 깊이의 눈속에서 가까운 길로 걸어나와 구조됐다고 전했다. 온타리오 지방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에는 사고기의 불탄 잔해물들이 너른 지역에 흩어져 있고 눈이 1m 깊이로 쌓여 구조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