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자들에 각별한 배려...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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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87년부터 장애자 복지관광을 실시해온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장애자들에게 각별한 배려를 하기 시작했다. 관광공사는 창립회관의 추천으로 하반신 장애자 정복신씨(28.여)를 지난8일부터 구판장에 근무케 한데이어 장애자들을 위해 150만원의 예산을 들여1층 현관출입구에 폭 120cm 크기의 휠체어 통로를 만들고 지하1층과 19층에는 이들을 위한 전용화장실을 설치. 또 사옥1층 정면 주차장에는 휠체어 그림을 그려 관광공사를 찾아오는 장애자들이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주차장임을 표시. 관광공사는 지난87년 141명, 88년 139명의 장애자들을 대상으로 복지관광여행을 각각 실시한데 이어 올해도 장애자 재활협회의 협찬을 받아 경인지역 거주장애자및 보호자 320명을 초청, 경주관광과 울산, 포항지역의 산업시찰을 하는 장애자 복지관광여행을 실시할 예정. 관광공사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장애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재활의욕을 고취시키는 한편 이들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복지시책개발을 유도하기위해 솔선수범하는 것이라고 자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