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B 동박 국산화...일진, 자체기술 개발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PCB(인쇄회로기판)등 동박의 양산기술이국내기업에 의해 개발돼 곧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일진 연구진이 10년간의 노력끝에 최근 양질의 PCB용 전해동박양산기술을 개발, 국산화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PCB용 전해동박은 TV, VTR, 컴퓨터등 전자제품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핵심소재로 지금까지는 미국 일본 유럽등 일부 기술선진국에서만 생산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지난87년 3,800만달러, 88년에 5,200만달러 상당을 전량 수입하여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