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부사장등 33명 부상...조업반대 근로자들이 폭행

현대중공업 조업반대 근로자들이 새로운 노조집행부를 뽑기 위한 서명작업을 벌이면서 회사직원 22명을 때려 이 가운데 현대중공업 부사장겸 플랜트작업본부장 한종서씨(52)등 9명이 전신타박상으로 현대해성병원에 입원했다. 한부사장등에 따르면 이날 하오3시50분께 플랜트제1, 2공장에서 정상조업중인 근로자들을 투표장으로 데려가기 위해 조업반대 근로자 300여명과 부녀자 200여명이 공장안으로 뛰어들어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욕설과 위협을가해 한부사장과 이정상전무(52), 이성오부장(45)등 5명이 이들의 행동을 제지하자 몽둥이등으로 때렸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