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다시 활기보여...하루평균 1,125억원 수준으로 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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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자금사정이 호전됨에 따라 채권거래량이 점차 늘어나는 등 채권시장이 다시 활기를 보이고 있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3월들어 지난 11일까지 통화채 발행규모가 3,500억원으로 축소되는등 시중자금사정이 호전됨에 따라 3월들어 채권거래량이 지난달말의 하루평균 878억원에서 1,125억원 수준으로 올라서는등 채권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채권시장이 활기를 띰에 따라 통화채권 유통수익률이 점차 하락세를보여 지11일 현재 14.4%로 월초의 14.9%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또한 회사채 유통수익률도 지난달 하순 14.0%까지 올라간 이후 점차 하락,지난 11일 현재 13.7%로 0.3포인트 떨어졌다. 시중 자금사정이 호전됨에 따라 시중 실세금리를 가장 민감하게 반영하는단자사간의 콜금리도 하락, 지난 11일 현재 월초보다 0.5%포인트 떨어진 18.5%(1일물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증시관계자들은 이달중 통화채 발행물량이 지난달의 절반수준에 불과한 2조1,250억원(순증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정치적인 요인에 따라 통화관리가 완화될 것으로 보여 채권시장의 활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3월중 회사채 발행액은 지난 2월보다 약간 감소한 83개사, 4,168억원에 이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