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말 브뤼셀서 나토정상회담...핵무기현대화-군축문제 논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차기 정상회담이 오는5월29일과 30일 브뤼셀에서 열린다고 나토관리들이 13일 말했다. 나토창립 40주년을 기념하게 될 이번 정상회담은 앞서 런던의 마거릿 대처 영국총리실이 브뤼셀에서 개최된다고 발표했었는데 한 소식통은 영국정부가 수개월째 나토동맹국들에 정상회담을 런던에서 개최하도록 설득해 왔다고 말했다. 나토소식통들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나토의 핵무기현대화와 군축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미국과 영국은 나토의 단거리 핵무기의 현대화를 바라는 반면 대부분의 미사일이 배치되어 있는 서독은 이에 소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