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열카드" 판독장치 개발...경기시스템

기존의 자기기록형보다 보안성이 뛰어난 감열기록형 카드용 판독장치가국내에서 개발됐다. 감열카드는 팩시밀리의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열을 가해 정보를 입력하고그 내용을 열을 통해 판독하기 때문에 변조 또는 복제가 불가능해 보안성이우수한 새로운 방식의 카드이다. 14일 경기시스템(대표 김승찬)은 감열재료에 기록된 정보를 판독하는 감열카드판독장치(모델명 CPR-100)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장치는 감열카드의 정보판독은 물론 처리후의 내용인쇄도 가능해 금액이 표시된 상품권이나 공중전화용카드, 지하철의 정액권 또는 정기승차권등에 유용하다. 즉 공중전화용카드등에서 사용후의 잔액이 항시 표시돼 변조가 불가능하고 카드나 기기의 고장으로 잘못처리될 경우에도 복구가 쉽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