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신장 수출 증가추세...올 2/4분기 경기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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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경기는 2/4분기들어 내구성소비재를 중심으로 한 내수신장과 수출증가로 점차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자동차 일반 기계 전기전자 철강등 중화학부문은 호전될 전망이지만 섬유 신발 고무제품등 경공업부문은 계속 악화되는등 업종간 기복이 뚜렷할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산업은행이 국내 1,251개 주요광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4분기경기전망"에 따르면 2/4분기중 경기실사지수(BSI/계절조정치)는 114로 나타났다. 산은은 이에따라 수출부진과 노사분규의 영향으로 1/4분기에 둔화됐던 국내경기가 2/4분기부터 전반적으로 회복기미를 보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수는 철강 석유화학등 중화학공업을 중심으로 한 설비증가와 전반적인내수기반확충에 힘입어 2/4분기중에도 5.2%의 높은 증가가 예상되어 국내경기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1/4분기에도 부진했던 수출은 2/4분기에 들어 전기전자 철강등의 수출신장에 힘입어 다소 회복될 전망이나 지난해의 분기별신장률 4.7%보다 상당히 둔화된 3.3%증가에 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