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신용금고"서 금리경쟁...일부대출이자 12%로 인하
입력
수정
금리자유화조치가 자리를 잡아가자 일부상호신용금고들이 현재 연17.5%수준인 대출금리를 일부상품의 경우 은행대출금리와 비슷한 연 12%로 대폭인하하는등 본격적인 금리경쟁체제에 나서고 있다. 14일 신금업계에 따르면 여수신부진현상이 장기화되자 대형금고를 중심으로 금리체제를 전면 개편, 일부 대출금리를 현행보다 5.5% 낮은 연12%로 대폭 인하했다. 이같은 조치는 금리자유화시행 3개월여만에 신금의 금리담합이 깨지고 서민금융기관인 금고들이 제1금융권과의 본격적인 금리경쟁에 나선 것으로 풀이돼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