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수출업계, "몸살"...미시장침체/후발개도국 추격으로

가방 수출업계가 주시장인 미국시장의 침체와 중국, 태국, 필리핀등 후발개도국의 추격에 몸살을 앓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원고, 원자재가격인상, 인력난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국내 가방수출업계가 주수출시장인 미국시장의 침체와 최근 중국, 태국, 필리핀등 후발개도국의 추격으로 더욱 고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내 가방업계의 주요 수출시장인 미국이 지난해의 재고 및 소비시장의 판매감소로 전반적으로 침체를 보이자 청산등 대미거래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가방수출업계는 원화환율이 손익분기점에 가까와져 채산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태국, 중국, 필리핀등 후발개도국의 추격이 강화되는 추세여서 바이어 이탈을 막기 위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