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핫코일반입 늘어..품귀현상 심해 업계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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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재의 기초원자재인 핫코일이 심한 품귀를 빚고있는 가운데 국내 철강업체 및 상사들이 북한산 핫코일의 반입에 나서고 있다. 국내 오일의 핫코일 생산업체인 포항제철은 해마다 생산량을 크게 늘려올해는 1,000만톤을 생산할 계획이나 포철의 자체수요(광양1냉연공장준공,미UPI사합리화사업완료)가 대폭 증가한데다 냉연 및 강관업체들의 풀가동과 증설로 국내핫코일의 절대량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실수요자인 철강업체들은 일본 대만 브라질 중국 유럽등지로 수입선을 다변화하는 한편 특히 북한산 핫코일의 반입을 위해 제3국상사와 활발한 상담을 진행중이다. 강관메이커인 부산파이프와 동부제강은 지난 2월말 북한이 필리핀에 수출한 핫코일을 각각 30톤씩 들여와 강관의 시험생산을 끝냈다. 이들 두회사는 북한산의 품질이 에상보다 좋을 뿐만아니라 반입가격도 국제시세보다 톤당 30-50달러정도가 싸 국내 및 외국상사를 통해 핫코일을 더많이 들여올 계획이다. 국내 핫코일부족을 충당하기 위해 임가공수입을 서두르고 있는 포철도 현재 홍콩상사로부터 북한산핫코일 4,000톤의 오퍼를 받아 이의 반입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