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미흑자 감소....1월중 6억8,00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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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1월중 대미무역흑자는 88년 12월보다 8,000만달러, 88년 1월보다1억4,000만달러 각각 감소한 6억8,000만달러를 나타냈다. 미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1월중 미국의 수출은 전달보다 13억달러 줄어든278억달러, 수입은 28억달러 감소한 373억달러를 보여 무역적자가 3개월만에가장 낮은 95억달러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제조부문의 시설들이 완전 가동상태에 가깝고 인플레우려가 있기 때문에 89년의 적자폭은 88년의 1,198억달러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한국의 전반적인 무역수지가 크게 악화된 것과는 달리 대미수출은 1월중 16억1,000만달러 수입은 9억3,000만달러를 기록,흑자폭은 6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1억4,000만달러가 감소했을 뿐이다. 대미수출은 지난해 12월보다 3억3,000만달러가 줄어든 것이나 88년 1월보다는 3,000만달러 증가했다. 1월중 수입은 12월보다는 2억5,000만달러가 감소했으나 1년전 동기에 비하면 1억7,000만달러가 늘어난 것이다. 한국은 지난해 99억2,000만달러의 대미흑자를 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