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제지업체, 충남북/전북지역에 공동 공장단지건설 추진

제지업계가 대규모 공단단지건설을 추진중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생활수준향상으로 종이수요는 해마다 큰폭으로 늘어 제지공장의 지속적인 증설이 필요하나 부지확보가 어려워 전주제지, 무림제지, 계성제지등 12개업체가 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최근 상공부에 125만평규모의 공단조성계획서를 제출했다. 제지업체들이 희망하는 지종별 공장소요면적은 신문용지와 인쇄용지부문이65만평으로 절반을 넘고있으며 판지 및 크라프지부문 37만평, 화장지와 기타특수지 23만평으로 되어있다. 또 이들업체가 입주를 원하는 지역은 아산 합천 청원 당진군등 충남북지역과 군산공단등 전북지역이다. 현재 대부분의 공단이 전자 및 반도체등 첨단산업위주로 유치하고있어 특히 제지산업은 소요부지가 방대할뿐만 아니라 업종자체가 공해산업으로 인식되고있어 업계가 부지마련에 큰 어려움을 겪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