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임금인상 노조 23% 요구...면방업체

18개 면방업체들의 올해 노사간 단체임금협상이 16일 대한방직협회 회의실에서 시작되었다. 이번 협상에 앞서 노조측은 23.5%의 임금인상을 요구했고 사용자측은 급격한 면방경기 후퇴로 올해 임금인상폭이 지난 수년에 비해 낮아질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보여 앞으로의 협상과정이 험난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노사양측은 한달이상을 끄는 마라톤협상끝에 13.5-14%의 인상안에 합의했었다. 면방업계 단체임금협상은 23개 대한방직협회회원 업체중 태광산업 한일합섬 제일합섬 삼일방직등 5개회사를 제외한 18개회사가 참여, 그 결정사항에따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