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 한/일 외무장관회담...노대통령 방일문문제도 협의

제4차 한/일 정기외무장관회담이 다음달 1일 동경에서 열린다. 최호중 외무장관은 17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태국과 헝가리를 방문한뒤 귀국길에 일본에 들러 4월1일 우노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밝히고 "이번 회담에서는 한반도 정세및 국제정세와 양국관계 전반이 논의되며 노태우대통령의 방일에 따른 협의도 갖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최장관은 또 "4월3일에는 다케시타를 예방, 북방정책 추진에 대한 협력방안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장관은 노대통령의 중간평가문제와 관련, "중간평가가 정책평가로 될 경우 북방정책이 당연히 포함돼야 한다"며 외무부는 이를 위해 북방정책의 성과와 앞으로의 추진방향등을 국민에게 알리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