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조 23일 임시총회 새위원장 선출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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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파업지도부는 16일하오 노조원 임시총회소집 및 임시총회소집권자 지명요구를 위한 노조원서명명부(날인자 1만5,141명)를 노조측에 전달했다. 서대수 노조위원장은 18일 임시총회소집을 위한 공고절차를 거쳐 오는 23일 임시총회를 개최할것으로 알려졌다. 서위원장은 이와관련, "이원건씨등이 제출한 총회소집요구서가 법률상 하자가 없다면 이를 전폭수용,총회소집과 함께 새위원장을 선출토록하겠다"고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 영업담당상무 김종식씨(49)는 16일 최일홍경남지사를 방문, 현대중공업 조업정상화에 힘써줄것을 건의하고 강경근로자들을 고발한내용을 함께 전달했다. 고발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2일이후 자동차225대, 오토바이 52대, 승용차 20대가 파괴됐고 하루 40억원씩 700억원의 매출손실을 가져왔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