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동네 1주택6가구생활 16%나...서울 성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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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실, 세탁실 공동사용 긍정적 *** 서울 저소득층의 주택당 가구수는 1주택2가구 이상이 89.2%였으며 6가구이상도 15.8%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연세대 주생활학과 윤복자교수 지도로 이학과 학생들이 최근 서울 성동구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120가구를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이들 대다수가 한방에서 취침과 식사는 물론 모든 일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으며 부엌 또한 조리 설겆이외에 세수 목욕및 세탁등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것. 이 조사에 따르면 저소득층은 현재의 주택에서 생리적 건강성등 기본적인욕구조차도 충족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들의 주거가치관이 심미적 사회적측면보다 건강과 안전을 위한 기본적 욕구충족에 편중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이 희망하는 주택유형은 유지비절감등이 가능한 단독주택형이었고 주거공간유형은 대부분 방 부엌 욕실이나 화장실등이었으며 마루나 거실등 문화공간은 욕심을 내지 않았다. 특히 다른 가구와의 공용공간에 대한 태도를 보면 부엌 마루 욕실은 함께사용하기를 꺼려하고 있으나 화장실 창고 세탁실 공동사용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조사팀은 이같은 저소득층의 주거공간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정부가 1가구1주택을 고집하기보다는 저소득층의 경제여건과 주거욕구를 고려해 다세대주택형의 임대가구를 체계적으로 마련해 줄것등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