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국영토지 영구 임대..만성적 식량부족타개 농민에 자영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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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공산당중앙위원회는 16일 만성적인 식량부족현상을 타개하고 농민들의 근로의욕을 고취시키기위해 국유토지의 임대와 농민들의 자영허용등 시장원리를 도입한 급진적이고 획기적인 농업개혁정책을 승인했다. 고르바초프 당서기장이 제안한 농업개혁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틀간의 일정으로 소집된 중앙위는 이날회의 폐막에 앞서 지난1920년대 스탈린시대에 도입된 국영집단농장제를 농업정책의 근간으로 계속 유지하되 전국에 위기를불러 일으키고 있는 식량난을 "최단기간"에 극복하고 토지에 대한 농민들의주인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국영집단등장의 토지를 이들에게 영구 임대할수있도록 하는 개혁안을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