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완전정상화 내주에나 가능

서울지하철은 빠르면 18일부터 정상기능을 되찾을 전망이나 지하철노사분규는 일부 노조원들이 태업과 농성을 계속하고 있어 장기화될 조짐이다. 17일 지하철공사의 작장복귀명령에 따라 이날하오 현재 전체인원 5,893명의 80%인 4,713명이 복귀했으며 이 가운데 지하철운행의 필수요인 기관사도평상시 운행에 필요한 423명중 413명(97.6%)이 복귀, 313명이 근무 의사를밝혀 각 노선별로 투입됐다. 1호선의 경우 복귀기관사와 차장 100여명이 근무를 결의, 이날 출근시간엔 종전대로 3분간격으로 운행됐고 하오5시부턴 평상체제를 되찾는등 정상운행했다. 부분운행중인 2,4호선도 일부조합원들이 작업을 거부하고 있으나 복귀인원이 계속 늘고 있어 18일부턴 교대체제를 일부 개편하면 정상운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며 운행이 전면중지되고 있는 3호선은 이날 하오5시부터 복귀기관사와 차장들이 시험운행에 나서고 있어 빠르면 18일하오부턴 제기능을 되찾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 직장복귀 일부근로자 작업거부 *** 그러나 복귀인원중 기관사등 100여명이 계속 근무를 기피하고 있고 2호선구로공단승무사무소에선 근무여부를 놓고 찬반투표움직임까지 일고 있어 지하철업무가 완전한 정상을 되찾는데는 2~3일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