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레이저무기 미육군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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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은 최근 전장에서 적군 병사를 일시적으로 눈멀게 할 수 있는 휴대용 레이저방출기를 개발했다고 영국의과학주간지 뉴사이언티스트가 보도했다. "데이저(Dazer)"로 명명된 이 레이저방출기는 배터리를 포함해 무게가 9kg에 불과해 병사들이 실전에서 휴대하면서 적군 헬기조종사와 같은 요원들을일시적으로 무력화시키는데 사용되고 있다. 인간의 눈은 강한 빛을 받게되면 망막에 잔영이 남아 일시적으로 물체를 식별할 수 없게 되는데 일례로 핵폭발장면을 볼 경우 2-3분동안 시력을 잃게된다. 알렉산더보석을 이용한 레이저는 네오디뮴(Nd)을 이용한 기존의 레이저가과열상태에서 작동이 중지되는 것과는 달리 고온하에서도 작동되기때문에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으며 파장의 변경이 손쉬워 적군이 대응조치를 취하기어렵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