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농산물 개방해야"....미무역대표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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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알가이어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보는 16일 한국은 대미수출을 줄이기 보다는 수입을 확대해서 막대한 대미흑자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지적하면서 통신 금융 및 농산물분야에 대한 시장을 개방해야 할 것이라고말했다. 알가이어 대표보는 이날 무역대표부에서 워싱턴주재 한국특파원들과 가진간담회에서 미국은 대미무역마찰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정부가 설치한 4개특별대책반의 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히고 5월말로 예정된 무역법 슈퍼 301조에 따른 포괄적 우선협상대상국 지정과 관련, 아직도 최소 1개월은조사를 계속해야 한다고 설명하면서 현재 어느 특정국가가 우선협상 대상국으로 지정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부시행정부에는 없다고 말했다. 워싱턴의 한 통상소식통에 따르면 한국은 미국의 통상압력에 대처하기 위해 정부내에 농산물 통신시장 지적소유권 그리고 수입제한조치완화등의 특별법분야등 4개의 통상관계특별대책반을 설치, 무역마찰에 따른 미국의 보복조치를 회피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