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도체제 기술지도체제로 대폭 개편...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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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18일 우리 농업과 농촌여건의 급격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 현재의 식량증산중심의 농촌지도체제를 고도의 전문기술지도기능을 갖춘 농촌지도체제로 대폭 개편키로 했다. 농진청은 이에따라 현재 읍면지소에 배치된 2-3명의 인력으로는 과수/하훼/채소/특용작물/축산/농기계/생활개선등 다양한 농민들의 지도욕구를 충족시킬수 없으므로 이를 군농촌지도소에 통합하고 작목별 전문기술지도가 이루어질수 있도록 지도체제를 개편해 나갈 계획이다. 개편되는 농촌지도체제의 주요내용은 전국 읍면에 설치된 읍면지소를 군농촌지도소에 통합해 2-3개 과를 설치하고 그 밑에 작목별/기능별로 지역실정에 알맞는 12개를 계를 둬 전문지도기능을 높이고 농촌지도소가 없는 28개신설시 가운데 지도영역이 넓은 20개 시에는 지소철수인력 일부를 충원해 시농촌지도소를 신설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