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자업계도 301조 들먹..USTR이사회,한국산제품 일단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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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자업계도 종합무역법의 슈퍼301조를 걸어 한국산전자제품의수입규제에 나서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전자업계가 한국을 슈퍼301조에 의한 우선협상대상국으로 선정, 미통상대표부(USTR)에 건의할 것을 논의한 사실이 밝혀졌다. 18일 무협에 따르면 미전자공업협회는 최근 이에따른 실무안을 마련,USTR에 건의키로 했으나 이사회의결의 과정에서 부결돼 일단 이를 뒤로 늦췄다. 이사회가 이번 실무안을 거부한 이유는 건의대상국에서 일본이 제외된데 따른 파문을 우려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근본적으로 한국을 우선협상대상국에 포함시키는 문제에 대해선이견이 없는 실정이어서 국내업계의 대응책마련이 요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