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1MD램시장 경쟁치열 예상...반도체 주류 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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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하반기부터 기억소자 반도체의 주류가 현재의 256KD램에서 1MD램으로 바뀔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MD램시장을 시장을 두고 업체간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억반도체를 생산하는 삼성/럭키금성 등의 전자관련업체들은 이에따라 벌써부터 256KD램의 생산비중을 줄이고 1MD램의 생산라인을 증설하는 등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수년간 기억반도체의 주류를 이뤄오던256KD램의 수요가 올들어서부터 감퇴하고 1MD램의 주문이 서서히 늘어나면서 올 하반기부터는 1MD램이 기억반도체시장의 주류를 이룰것으로전망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1MD램의 생산에 나서 월150만개씩을만들어내다 올해초부터는 수율을 올려 월250만개씩 제조해 내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1MD램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 것이 예상되자 삼성전자는 그동안 256KD램 생산라인을 이용, 1MD램을 생산해 오다 지난해말 기흥공장에 1MD램 전용생산라인을 완공, 올 하반기부터는 월500만개를 생산할 계획이다. 올해의 경우 생산되는 1MD램을 국내 3, 해외 7의 비율로 소화할 예정이며 앞으로 4MD램의 시대가 올것에 대비, 올 하반기에는 4MD램을 생산할 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주문형반도체의 생산에 주력해왔던 금성사도 256KD램시대까지는 기억반도체 분야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으나 1MD램부터는 기억반도체분야에도 적극 나서기로 하고 올 하반기부터 1MD램의 생산에 나서기로 했다. 금성사는 이를 위해 현재 청주에 1MD램과 4MD램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중인데 올 하반기에 1차 공사를 완공, 우선 256KD램과 함께 1MD램의 생산에 들어가기로 했다. 금성사는 올해 생산되는 1MD램은 미국과 동남아 등지로 수출하고 국내시장이 커짐에 따라 내수로도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