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돌파구가 없다"...타결의 실마리 못못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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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로 파업5일째를 맞은 서울지하철노사분규는 노조원들의 야당당사농성과 작업거부로 부분/단축운행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뚜렷한 타결의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서울지하철은 지난19일 김명년 지하철공사사장의 사표제출과 종로 성수등 지하철노조 5개 승무지부지회장의 승무결의등으로 정상운행의 돌파구가 열리지 않을까 기대되고 있으나 야당당사에서 농성중인 임시집행부등노조중심세력은 협상의 전제조건으로 정윤광노조위원장(42)등 구속자 및연행자의 전원석방을 계속 내세우고 있어 협상전망은 여전히 어두운 편이다. *** 파업6일째 기관사 15%만 근무...파행운행 계속 *** 이날 하오3시현재 노조원 4,483명이 직장에 복귀, 복귀율은 74%에 이르고 있으나 실제 근무참여율은 15.6%에 그치고 있으며 특히 기관사는 78명(근무 참여율 15.8%)만이 실제 근무하고 있는 형편이다. 한편 서울시의 공사는 공석중인 서울지하철공사 사장직무대행에 이진호총무이사(61)를 선임, 노조임시 집행부와 다각적인 교섭을 벌이고 있으나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