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긴축으로 대외교류차질...한국등 외국기업 영향 우려

중국이 20일 북경에서 개막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2차회의를 통해재정긴축을 중심으로 한 경제재조정계획을 들고 나옴으로써 중국진출 외국기업은 앞으로 무역, 투자, 금융등 경제교류전반에 걸쳐 심각한 영향을 받게될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붕총리의 정부활동보고서에서 밝혀진 경제구조개편방침에 따라 중국에 이미 나가 있는 외국회사는 물론 대륙시장에 첫발을 딛기 시작한 한국의 경우장차 기업활동에 적잖은 어려움과 차질이 에상된다. 일본요미우리신문의 21일 북경발 보도에 의하면 우선 무역면에서 외화지불축소조치로 신용장(LC)개설 거부경향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고 이와함께 중국기업의 수출대금지급도 늦어질 우려가 짙으며 외자유치를 위한 종래의 우대조치에 제동이 걸리는등 중국의 투자환경개선속도가 떨어져 일본회사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뿐만아니라 금융면에서도 이미 계약을 체결한 일/중 합작기업의 설립인가가지연되는가 하면 일본은행의 중국내 지점개설예정도 어긋나고 있다고 요미우리는 지적하면서 중국의 경제긴축조치로 금후 일본의 대중국 교류는 큰 영향을 받을 것이 분명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