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개방 막판손질...7월예정 수입상허가 마무리단계

오는 7월 예정인 국내위스키시장 개방을 위한 막바지 작업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22일 관련당국과 업체에 따르면 실무부서인 국세청은 대EC와의 통상차원에서 매듭지어진 개방스케줄에 따라 관련시행규칙등 세부시행령손질에 들어갔는가 하면 그동안 업계의 관심사항인 수입사허가 문제를 결정키 위한 최종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지난 87년 10월 개방되면서 내준 12개와인수입상들에 이어 현재 추가선정중인 13개 신규업체등 총 25개 와인수입상들에게 모두 와인과 위스키를취급할 수 있게끔 하되 지난번 와인수입상 선정에서 슬쩍 끼어든 기존주류사의 신청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온갖 신경을 쏟고 있다. 한편 업계에서의 수입대비책도 마무리손질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영국의 UDG사와 합작설립계약을 맺은 진로위스키는 조직정비작업과함께 합작생산제품으로 정한 "바트69"등을 생산준비하는 한편 수입품 리스트작성 등으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OB씨그램 베니라인등도 개방에 따른 대응전략점검에 돌입하는 동시에 수입품 선정을 거의 끝내고 마케팅팀을 중심으로 영업조직을 풀가동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