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수로 데우는 즉석식품 첫선...일청식품서 개발

"냉수도 OK" 물만 있으면 즉석에서 따끈하게 즐길수 있는 컵식품이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본 일청식품이 "인류 최후의 즉석식품"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개발한 이 제품의 이름은 "슈퍼 보일". 미리 조리된 면 야채등 조리소재를 물만으로 단번에 끓여주는 이 제품은생석회를 이용, 내용물을 데우는 종래의 제품과는 달리 금속계산화물의 산화환원반응열을 이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원통형용기 밑부분에 발열체를 붙이고 용기표면을 단열포로 쌌기때문에 탁자를 그을리거나 손을 델 염려가 없다고. *** 산화환원 반응열 이용...라면류 시판계획 *** 일청식품은 우선 라면류(500엔)를 오는6월부터 본격 시판할 예정이며스튜 쌀밥등으로 가지수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현재 일본의 컵라면시장은 3,500억엔 규모인데 동사는 이중 약 30%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사는 "슈퍼 보일"이 치킨라면 컵국수제품에 이은 제3세대 즉석제품으로"비등식품"이라는 신분야개척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며 큰 기대를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