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각관공장 완공...현대강관 연산 7만톤 규모
입력
수정
현대강관은 해마다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건축자재의 수급난을 덜기 위해 대구경각관(대형컬럼) 생산공장을 23일 완공, 생산에 나섰다. 지난 81년부터 국내에선 처음으로 컬럼용파이프를 생산해온 현대는 대형컬럼의 국내외 수요를 메우기 위해 총 35억원을 투입, 구경 300SQ(300mm X 300mm)컬럼을 연간 7만2,000톤 생산할 수 있는 별도라인을 설치했다. 이번에 생산되는 대형컬럼은 국내공급은 물론 일본지역에 수출될 예정이다. 현대는 300SWQ칼럼 생산에 이어 오는 7월께는 구경 350SQ, 400SQ를 생산할계획이며 90년대에는 500SQ의 컬럼생산체제도 갖춰 연산 능력을 12만톤으로늘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