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기계수출 1억달러 목표...전년보다 76.3% 늘려

*** 대기업/중기연계 해외전도 적극 참가 *** 단단한 내수시장을 발판으로 수출산업화를 앞당기고 있는 공작기계업계가 해외시장을 넓히고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연계수출등을 통해 올해 1억달러이상을 내보낼 계획이다. *** 전년보다 76%나 늘려 *** 지난86년까지만해도 2,700만달러였던 이제품의 수출은 87년중 3,700만달러로 35%가 성장했고 지난해의 51.1%증가에 이어 올해엔 지난해보다 76.3%가늘어날 전망이다. *** 내수기반 튼튼 ... 원고불구 급속 신장 *** 이로써 기계공업의 핵심산업인 공작기계도 이제 본격적인 수출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업계는 최근 한국공작기계협회에서 수출대책회의를 갖고 지난해와 같은 심각한 노사분규를 겪지 않는한 원화절상등의 수출환경악화에도 불구하고 이분야의 해외판매가 급속한 신장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 각국서 우수성 인정 ... 수주 쇄도 *** 업계는 이같은 분석의 근거로 내수가 올해 1조원을 넘어설정도로 성장했고 이같은 국내시장규모로 원화절상에 따른 손실을 충분히 만회할 수 있으며 최근 유럽및 일본시장에서 국산기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출주문이크게 늘고 있는 점등을 꼽았다. 이에따라 업계는 올해부터 미국에 치우쳐온 수출지역을 유럽및 동남아 일본등으로 다변화하는 한편 중소기업과 대기업간의 연계수출추진 및 세계적인공작기계전시회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올해 업체별 수출계획을 보면 대우중공업의 경우 2,764만달러(지난해 대비61.5%증가) 통일 2,250만달러(100%) 기아기공 550만달러(106%)등으로 NC(수치제어)선반머시닝센터등을 주종품목으로 내세워 의욕적인 수출증대를 꾀하고 있다. 또 중견기업인 대우중공업 남선기공등도 각각 지난해보다 135%, 500%이상의 수출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는 이같은 목표를 앞당겨 달성키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연계수출을 늘리기로 하고 대우중공업이 발전기공기 및 톱기계를 수출할 중소기업을물색하고 있고 통일은 현재 광주 남선시반 남선기공등과 연계수출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중소기업과 연계를 가질 계획이다. 또 공작기계협회는 앞으로 국제공작기계전시회에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에따라 오는 4월6일부터 12일까지 대북에서 열리는 대만국제공작기계전시회 및5월9일부터 16일까지 상해에서 열리는 중국국제공작기계전시회에 대규모 참관단을 파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