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시 시황(23일) <<<...거래한산, 보합세 머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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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 983 한경 893 시은주강세...기관들 투자균형 *** 23일 서울증시는 강보합세였다. 일반투자자들은 관망세를 유지, 거래는 비교적 한산한 편이었다. 전날후장의 내림세가 이어져 개장초 7대3의 매도우세속에 약보합세로 출발한 이날 증시는 단일가매매종목이었던 시중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전장끝무렵부터는 지수가 플러스로 전환됐다. 그러나 후장중반 전일대비 3.16포인트까지 상승했던 주가는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이 줄어드는 양상이었다. 이날 장세를 주도한 업종은 시중은행 조립금속 의약 의복업종등이다. 시중은행주들은 한일은행이 유상증자납입을 앞두고 10%의 무상증자를 발표할 것이라는 설이 돌면서 전일보다 200-300백원씩 올랐다. 조립금속업종은 한전공개와 더불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전선주를 비롯 소형전자 부품주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세계적인 항생제 "KR-0664"가 개발됐다는 보도로 강세를 띤 제약주들은 동아제약 한독약품등이 상한가까지 오르는등 대부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그동안 주가상승에서 소외됐던 의복업종이 강세를 띤 반면 단기급등했던철강 자동차업종들은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특별한 재료가 출현하지 않는 한 급격한 등락을 없을 것"으로분석하고 있다. 이날 한경평균주가는 3만438원으로 전일보다 34원올랐고 한경다우지수도0.96포인트 오른 893.23을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는 983.55로 1.99포인트 상승했으며 신평200지수도 6.19포인트 오른 1,878.69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1,693만주, 거래대금은 4,074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