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문사, 계약자산 맞바꾸기 성행

증권회사나 생명보험회사등이 출자한 투자자문사들간에 "계약자산 맞바꾸기"가 성행하고 있다고. 특히 일부증권사들은 자문회사의 영업수지를 도와주기 위해 법인부에서 운용하는 상품주식까지 서로 상대방 증권사계열의 투자자문사에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 올2월말현재 삼성그룹계열의 동성투자자문이 800억원정도의 계약고를 기록,투자자문사중에 가장 높은 계약고(코리아펀드와 코리아유럽펀드계약고 제외)를 올린것도 따지고 보면 이같은 바터제에 힘입은 바가 크다는게 지배적인 분석. 증권관계자들은 서로 계약자산을 맞바꾸는 규모가 대형증권사계열 투자자문사 경우 대개 200억-300억원정도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재벌그룹의 투자자문사중 럭키와 제일투자자문사등은 맞바꾸기를 하지 않아 계약실적이 저조한 편이라고.